A search engine overview and Rust implementation Francesco Tomaselli 10 min read· Feb 2, 2024 I have always been fascinated by search engines and their capabilities: finding relevant documents in a pool of millions is certainly an incredible task, so I decided to dive deep into this topic. This w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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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ing a set of 1 billion visited URLs in 18mb Francesco Tomaselli 6 min read· May 16, 2024 I’ve been in the process of coding a web crawler in Rust and faced a problem with keeping an in-memory to-visit queue. The idea is to have a collection of nodes to visit, which discards duplicates, with…
Introduction What is so fuss about this Zanzibar? In 2019, Google published a groundbreaking research paper titled Zanzibar: Google’s Consistent, Global Authorization System. Since then, it has quietly revolutionised how modern digital services handle one of their most critical concerns:…
Preview Mode Documentation Cloudflare translates photos of 100 lava lamps into random data for use in SSL encryption. How Encryption Works What is SSL?What is an SSL Certificate? Copy article link Why does Cloudflare use lava lamps to help with encryption? Randomness is extremely important for…
A neat pattern with React Server Components is to create a promise that starts on the server and later finishes on the client. Here's what it looks like: server-component.js client-component.js Promises that cross the network aren't intuitive at first glance. However, understanding how React makes…
Did you know...? LWN.net is a subscriber-supported publication; we rely on subscribers to keep the entire operation going. Please help out by buying a subscription and keeping LWN on the net. In a combined storage and filesystem session at the 2025 Linux Storage, Filesystem, Memory Management, and…
한달을 미루다 올리는 4월 28일 골든위크에 다녀온 홋카이도 여행기 1 이번 여행은 4월 28일 소맥 한잔 먹고 집에서 요즘 비행기는 얼마정도 하나? 하고 살펴보다 당일 11시 청주 - 신치토세 항공권 양복 가격이 18.5만인거 보고 뇌의 자제 기능이 off됨과 동시에 예약을 하게 되었다. 원래 계획은 4월 28일 ~ 4월 30일 콧바람 넣으러간 2박 3일 여행계획이었지만 비행기를 놓쳐 3박 4일 여행을 하게 되었다. 2 눈 떠보니 도착한 신치토세 공항 다들 도라에몽 찍길래 나도 찍어봄 ㅋㅋ 3 귀여운 역무원 피카츄도 봐주고 삿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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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마을에서 바라본 대횡간도(왼쪽)와 소두라도(오른쪽). ⓒ 양진형 여수의 심장 가막만과 금오열도의 섬들 아름다울 '려(麗)'에 물 '수(水)' 자를 쓰는 전남 여수는 이름 그대로 바다가 아름다운 도시이다. 여수라는 명칭은 고려 태조 때부터 사용됐다고 한다. 사면에 바다를 끼고 있으면서 우리나라 해상국립공원 두 곳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기점은 여수 오동도에서 거제 지심도까지이고,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여수 돌산읍에서 신안 홍도까지이다. ▲여수시 소호동 안심산에서 본 가막만과 까막섬(좌측 가운데). ⓒ 양진형 여수…
11월 11일 오전 11시 1분간의 묵념. 헌화와 묵념은 일반적으로 앞에 있는 기념탑이나 깃발에 하지만, 이날만큼은 세계 어느 곳에서라도 참전 용사와 관계자들이 한 지점을 향해 일제히 돌아선다.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 대한민국의 부산을 향해서이다. Turn Toward Busan(턴 투워드 부산, 부산을 향해 돌아서다). 이제는 꽤 알려진 행사지만 참전 용사나 가족이 실제 부산의 유엔 묘지를 방문하기란 쉽지 않다. 방학을 맞아 뉴욕에서 날아온 딸아이와 함께 부산의 유엔 기념 공원을 찾았다. ▲유엔기와 각국의 기기념공원내 함께 걸린…
기타/여행기 하늘이푸른오늘 2025. 6. 7. 23:26 5월 4일부터 5월 21일까지... 18일간 스페인과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잊어버리지 않도록 간단하게 어떤일이 있었는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혹시 크루즈 여행이나 자유여행을 준비하시는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월 10일, 7일차입니다. 하루종일 바르셀로나에서 있는 날이었습니다. 이 날은 바르셀로나 북쪽에 있는 몬세라트 수도원(Montserrat Abbey)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검은 성모 마리아 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라 모네레타(La…
메가시티 서울은 빌딩과 도로로 도배된 회색 도시라는 일반의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천년 고도의 역사와 자연, 사람이 중심인 사람길이 서울 곳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이용한다면 사람을 회복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걷기좋은 사람길 100선을 소개한다.언제 걸어도 포근한 길이다. 어렸을 때 뛰놀던 뒷동산처럼, 마을과 동산을 감아도는 정감 넘치는 시골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여기가 서울 맞나 하고 놀라지만, 서울 중에서도 강남 한복판 서초구 안에 있는 13개의 옛 자연부락 지역으로, 구룡산과 대모산, 인능산이…
왕궁을 지나 상 프란시스쿠 성당으로 ▲에보라 왕궁 ⓒ 이상기 리스보아 관광을 마친 우리 일행은 테주강을 건너 동쪽으로 이어진 A6 고속도로를 탄다. 이 길은 포르투갈 알렌테주를 동서로 관통해 에스파냐의 바다호스(Badajoz)로 이어진다. 리스보아에서 에보라까지는 140㎞로 1시간 30분쯤 걸린다. 리스보아에서부터 흐릿하던 날씨가 에보라에 도착할 때쯤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우리는 에보라 왕궁 주변 주차장에 차를 멈춘다. 그리고는 레푸블리카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간다. 에보라 항소법원에서 푸블리코 공원으로 들어가면 에보라 왕궁을…
Scotland's epic 210-mile bikepacking adventure 2 days ago Darren Waters Getty Images (Credit: Getty Images) The Badger Divide lets bikepackers wind, climb, dip and slalom through some of Scotland's most stunning scenery by day, and wild camp along its moors, glens and lochs at night. "Are you doing…
What It Means Abstruse is a formal word used to describe something that is hard to understand. // I avoided taking this class in past semesters because the subject matter is so abstruse, but the professor does a good job explaining the concepts as clearly as possible. See the entry > abstruse in…
May 21, 2025 Smashing Animations Part 3: SMIL’s Not Dead Baby, SMIL’s Not Dead About The Author Often referred to as one of the pioneers of web design, Andy Clarke has been instrumental in pushing the boundaries of web design and is known for his creative … More about Andy ↬ Email Newsletter Weekly…
중앙SUNDAY 오피니언 먼나라 이웃나라 역사 프리즘 [먼나라 이웃나라 역사 프리즘] <83> 미국 민족주의 중앙선데이 입력 2025.06.06 16:30 업데이트 2025.06.06 22:47 945호 33면 중앙일보 지면보기 서비스는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최근 1개월 내 지면만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지면보기 서비스는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면 최신호의 전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더중앙플러스 회원이 되시면 창간호부터 전체 지면보기와 지면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오피니언 문화와 삶 가성비로 따질 수 없는 것들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책을 읽자는 얘기는 이제 하기가 싫다. 출판사를 운영하고 책을 팔아서 먹고사는 입장이지만, 듣기 좋은 이야기도 한두 번이지 계몽적인 어조로 책 읽기의 미덕을 자꾸 설파해봐야 꼰대의 잔소리로 들릴 것을 알기 때문이다. 요는, 책 안 읽는 시민에게 문제가 있다기보다 책 읽기 어려운 환경, 책을 읽지 않아도 되는 사회적 기풍이 더 문제라는 이야기다. 안희곤 사월의책 대표 그러나 초점을 시민 아닌 당국과 공공기관에 맞추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시민이 책을 읽든 안 읽든,…
오피니언 문화와 삶 죽음의 권리를 돌려달라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가을이 되니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 잦다. 나는 유물론자로서, 이런 기분은 해가 짧아지고 일조량이 줄어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긴 탓이라고 간단히 믿는 편이지만, 요즘 들어 아는 사람의 부고나 암 선고 소식을 자주 접한 탓도 있는 듯하다. 이런 소식이 예전과 달리 범상하게 들리지 않는 것은 이제 나도 노년이 머지않은 나이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안희곤 사월의책 대표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이 진리에 한마디를 덧붙여야 할 것 같다. 인간은…
오피니언 문화와 삶 밀키트가 된 공부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강연의 시대’라 할 만큼 곳곳에서 강연회가 열리고, 많은 독서모임에서 끊임없이 책을 읽고, 클릭 몇 번으로 필요한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이 시대에 왜 우리 사회의 교양과 지적 수준은 날로 쇠퇴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을 던져본다. 지난번 “언어소통, 지식, 의견은 이제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가치이기보다 시장의 소비재이자 서비스 상품이고, 그것을 구매하는 이는 다만 뼛속까지 소비자일 뿐”이라고 썼거니와, 이 이야기를 이어보고자 한다. 안희곤 사월의책 대표 출판사는 신간이…
오피니언 문화와 삶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 삶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나도 정치병 환자인가?’ 가까운 지인들이 가끔 정치 과몰입을 지적할 때면 솔직히 이런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다. SNS나 칼럼 등의 글에서 감정이 들끓는 정치적 발언을 여과 없이 쏟아내는 경우가 많아서일 텐데, 그럴 때마다 나는 살아가는 일이 다 정치인데 어찌 정치에 무관심할 수 있겠느냐며 대충 화살을 피하곤 한다. 속으로는 ‘이 신나고 흥분되는 일을 어찌 멈추라는 거냐’고 중얼거리지만. 안희곤 사월의책 대표 그렇다. 비록 말이 전부이긴 하지만 정치에…
오피니언 문화와 삶 자전거는 공평하다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겨우내 방치해두었던 자전거의 먼지를 털고 매일 거르는 날 없이 자전거를 탄 지 두 달째다. 올봄은 얼마나 고마운지 예년에 비해 충분히 긴 계절을 맘껏 탕진할 수 있었다. 출퇴근길에 지나는 공원의 신록은 기뻐 죽겠다는 듯 반짝거리고 바람은 살랑살랑 땀에 젖은 목덜미를 어루만진다. 주말에 나선 장거리 자전거 길에는 또 숲과 햇빛과 바람이 조용히 기다리다 난데없이 나타난 객을 반겨주곤 한다. 안희곤 사월의책 대표 자전거는 인간이 자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수단이라고…
오피니언 문화와 삶 땅이 들려준 이야기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여느 사람들보다는 책을 조금 더 읽는 편이긴 하지만 크게 배우거나 공감하는 책을 만나는 일은 드물다. 몰랐던 지식을 얻는 즐거움은 자주 있어도 ‘삶이 송두리째 변화한’ 경험 같은 건 돌이켜보건대 없는 듯하다. 그러다 최근에 만난 김해자 시인의 <위대한 일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는 굳어버린 마음을 흔들고 공감케 하는 언어가 매 쪽마다 가득하여 책의 거의 절반에 밑줄을 치며 읽었다. 농부들의 삶과, 자연이 전해준 시와, 환대와 우정의 생생한 이야기에 눈시울이 뜨뜻해지고…
오피니언 문화와 삶 혐오 장사꾼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곧 여당이 되는 제1야당 대표는 오늘도 열심히 “나는 장애인을 혐오한 적이 없다”는 글을 SNS에 올리며 분투 중이다. 그의 글을 다시 한번 찾아보니 오늘도 역시 부지런하게 일하는 듯하다. “바쁜 출근길 시민을 볼모로 한 투쟁을 정당한 투쟁으로 합리화해서는 안 된다” “전장연은 독선을 버려야 한다”면서 여전히 장애인 시위를 비판하느라 바쁘다. 안희곤 사월의책 대표 비린내. 글에도 냄새가 있다면 그의 글에서 느껴지는 냄새는 비린내일 것이다. 썩은 냄새나 구린 냄새와 달리 적당히…
오피니언 문화와 삶 책 읽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이 칼럼이 지면에 실릴 때면 20대 대통령으로 누가 당선되었는지 결과가 나왔을 터이다. 신문 1면에서부터 새 대통령에 대한 기사가 크게 실릴 것이고, 초박빙의 결과에 대한 분석이 분분할 것이다. 이런 와중에 나는 지면 한 귀퉁이에 실릴 아무도 읽을 것 같지 않은 글을 위해 머리를 짜내는 중이다. 유례없이 치열했던 선거가 끝난 게 다행이랄까. 선거가 있거나, 월드컵 축구가 열리거나, 국내외 큰 사건이 있을 때마다 출판은 늘 영향을 받는다. 어떤 업계는 이런 일들로…
오피니언 문화와 삶 오두막에서 만든 책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책 만들기에 관한 예전의 경험담을 가끔 꺼내면 사람들은 꽤 재미있게 또는 신기하게 듣기는 하지만, 이제는 사라진 한때의 이야기로 소비하고 곧 잊어버린다. 회고담 또는 ‘라떼는…’ 따위의 이야기로 들릴까봐 늘 조심스럽지만 아무렴 어떠랴. 시대가 변하고 사물이 바뀌면 그것에 얽힌 경험과 말들도 희미해지는 법. 역사가 마르크 블로크는 “사물이 바뀌는 만큼 어휘가 바로 바뀌는 것은 아니어서, 이제는 의미가 달라진 어휘가 과거를 오늘의 잣대로 잘못 이해하게끔 한다”는 말을 한…
오피니언 문화와 삶 심심한 사과에서 복사학위까지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며칠간 SNS를 뜨겁게 달군 ‘심심한 사과’ 논란에 뒤늦게 한마디를 얹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 조심스럽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이 문제에 대해 설득력 있는 진단과 공감이 가는 비판을 내놓았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논란의 배후에 있는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징후가 눈에 걸려 사족이 될 것을 무릅쓰고 몇 마디를 얹는다. 안희곤 사월의책 대표 시작은 서울의 한 카페가 웹툰 작가 사인회를 연기하면서 예약자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는 표현을 쓰면서부터였다. ‘심심한…
오피니언 문화와 삶 철학책을 읽는 이유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벌써 30년이 훌쩍 지난 옛일이다. 대학 신입생으로 철학과에 입학한 후 처음 맞는 철학개론 시간이었다. 모든 학과가 수강하는 교양과목이었지만 대학 첫 강의인 데다 철학 전공생이었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수업을 기다렸다. 마침내 뚜벅뚜벅 강단에 선 교수는 첫 마디로 교탁을 가리키며 다짜고짜 “이게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라고 질문했다. 강의실 안의 그 누구도 다 다른 형태로 교탁을 보고 있고, 고개를 돌리면 교탁이 여전히 거기 있는지 알 수도 없는데, 어떻게 우리는 그것을…
오피니언 문화와 삶 우리들의 자유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이 사회는 정말로 중병이 들었나보다. 뉴스를 보거나, SNS에 올라온 글과 사진을 보거나,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흔한 행동거지를 볼 때마다 나는 자주 이런 징후를 느끼곤 한다. ‘질병’이나 ‘진단’과 같은 의료적 용어로 사회문제를 병리화하는 것이 마땅치는 않으나, 나는 곳곳에서 마주치는 이 사회의 물리적·심리적·윤리적 퇴행의 징후들을 보면서 ‘병들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안희곤 사월의책 대표 며칠 전 자전거 출근길에 있었던 일이다. 횡단보도 앞에서 인도…
오피니언 문화와 삶 서점에 중·고등학생들이라니! 입력 2021.04.08 03:00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중학생이 되던 첫날, 입학식을 마친 후 어머니가 내 손을 끌고 간 곳은 서점이었다. 어머니가 데리고 간 종로2가의 종로서적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까까머리 풍덩한 깜장 교복을 입고 서점 앞에 얼이 빠져 서있는 1학년 중학생이라니. 책으로 가득한 6층 큰 건물에서 그날 어머니는 국어와 영어 사전 하나씩을 사주고, 한 권은 마음대로 고르라 하셨다. 책보다는 짜장면이 더 좋은 나이였지만, 아마 <꽃들에게 희망을> 같은 당시…
오피니언 문화와 삶 내 안에 파시스트 있다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최근에 재미있는 해외도서를 발견하고는 무릎을 쳤다. 이탈리아의 유명작가이자 방송인인 미켈라 무르자가 쓴 <파시스트 되는 법>(원제 How to be a Fascist)이다. ‘실용매뉴얼’이라는 부제까지 붙어있으니 짐작하듯이 미러링 곧 반어적 풍자의 의도로 쓴 책이다. 이대로만 하면 당신도 훌륭한 파시스트가 될 수 있다! 아닌 게 아니라 나도 파시스트가 아닌지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 여럿이다. 안희곤 사월의책 대표 ‘파시즘’은 흔히 언급되는 단어이기는 하나, 왠지 좌파…
오피니언 문화와 삶 치킨을 뜯으며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1만년 후에 혹시 외계인이 지구에 오면 이 시대를 뭐라고 할까?” 잘 튀겨진 치킨 한 조각에 시원한 맥주를 들이켰는데 친구가 불쑥 질문을 던진다. “인류세 아닌가?” 자신 없는 내 대답에 “인류세는 개뿔, 치킨세지!” 하는 친구의 답을 듣고는 푸확, 입안의 파편이 튈 뻔했다. 정말 그렇겠다. 땅을 파면 어디에서나 발견되는 닭뼈 화석을 보고 지구를 닭의 행성으로 착각할지도. 안희곤 사월의책 대표 전 세계 인구가 78억인데 사육되는 닭의 마릿수가 230억마리인 것만 봐도…
오피니언 문화와 삶 ‘이대남’을 위하여 입력 2021.07.01 03:00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이대남’이 문제라고들 한다. 단순한 연령대에 불과할 수도 있는 20대 남자들을 ‘이대남’이라고 호명할 때는 그만큼 뚜렷한 세대적·젠더적 특징이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내게는 ‘이대남’이라면 우선 안티페미니즘, 공정, 능력주의, 한탕주의 등 온통 부정적인 어휘와 결부되어 다가오는 게 사실이다. 보궐선거 결과와 이준석 대표 당선으로 드러난 최근의 현상도 진보연하는 기성세대에게는 이런 인상을 사실로 만든 계기였다. 그러나 이념적 가치…
오피니언 문화와 삶 두 가지 집단면역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잔여백신 예약제’는 확실히 ‘신의 한 수’인 듯하다. 부작용을 겁내는 이들에게 무리한 강요 없이 접종률을 끌어올리고 있으니, 너지 전략의 훌륭한 사례라는 평도 나온다. 글쎄 방역당국이야 아까운 백신을 한 명이라도 더 맞히기 위해 고안한 대책일 뿐, 설마 사람들의 경쟁심을 자극해보자는 계산을 처음부터 했을까. 다만 건강을 향한 경쟁적 욕망과 집단면역 달성에 동참하려는 선한 의지가 결과적으로 백신 접종에서 훌륭한 접점을…
오피니언 문화와 삶 소비자주의 대 생태주의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코로나19와 함께 어쩌면 세상은 변곡점을 넘어버렸는지도 모르겠다. 경제의 변곡점, 소비의 변곡점, 자본주의의 변곡점, 그리고 생태의 변곡점. 지인과 함께 길을 걷는데 상가의 점포들이 한 집 걸러 하나씩 문 닫은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한숨 섞인 소리로 지인이 말했다. “채소와 생선가게 같은 집 빼고 이제 공산품 파는 곳은 죄 망해가네요. 도대체 누가 인터넷을 만들었대요? 거기다가 코로나까지 한 방을 날렸으니….” 아침에 ‘알리익스프레스’라는 앱을 스마트폰에 깔고 거기…
오피니언 문화와 삶 은폐로 이루어진 삶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이반 일리치는 이런 취지의 말을 한 적이 있다. “사람들은 질료 또는 물질적 대상에는 역사성이 없는 것처럼 생각한다. 태초부터 물질은 변함없이 그대로 존재해왔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물질에도 역사가 있고 우리 인식에 따라 변화해왔다고 믿는다. 과거의 물과 오늘날의 H2O는 다른 것이다.” 안희곤 사월의책 대표 이런 말을 인식론적으로 해석하면 곤란하다. 인간을 둘러싼 환경과 물질은 우리의 인식 여하에 따라 존재가 결정된다는 관념론적 주장이 아니다. 어차피 인간과…
오피니언 문화와 삶 정치가 사라진 사회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얼마 전 과도한 노동강도를 호소하며 트럭 시위에 나선 스타벅스 직원들의 소식을 접하고는 씁쓸한 기분을 감추기 어려웠다. 노조 설립을 권하는 민주노총에 대해 이들이 보인 반응 때문이었다. “우리 스타벅스는 노조 없이도 22년간 식음료 업계를 이끌며 직원에게 애사심과 자긍심을 심어준 기업이다.” “트럭 시위를 당신들의 이익 추구를 위해 이용하거나 변질시키지 말라.” 이 소식을 전하는 뉴스에는 아니나 다를까 ‘밥숟가락 얹으려다 망신당한 민노총’ 같은 비아냥 댓글이 여럿 달려…
오피니언 문화와 삶 추석 상차림이 감춘 것들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추석 상에 빼곡히 올라온 고기며 전이며 생선을 보면서 씁쓸한 기분을 감추기 어려웠다. 몇 년간 채식을 지향하다 포기한 후로 여전히 고기를 꺼리는 마음이 남아 있어서일까? 지키지도 못하는 나의 도덕을 남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지만, 유별나게 고기를 탐하는 젊은 조카들이 보기 싫은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우리 세대와 달리 고기를 맘껏 먹고 자란 젊은 세대는 채소와 나물에는 젓가락도 대지 않고 그저 고기를 찾는다. 사실 고기가 더 맛있지 않나? 하지만 나는 ‘입맛’이라는…
오피니언 문화와 삶 인터넷 혹은 ‘리바이어던’ 입력 2021.08.26 03:00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도구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철학자 하이데거의 통찰은 탁월하다. 일단 그는 인간과 외부세계의 관계를 서로 분리돼 있거나 고립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 인간이 그를 둘러싼 환경과 만나는 순간, 그 환경은 객관적 사물의 세계에서 인간의 환경으로 바뀌고 인간 역시 그것에 의해 구성된다는 것이다. 하이데거는 이런 세상을 ‘생활세계’라 부르는데, 인간에게 있어 객관적 외부세계는 차라리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만큼 죽은 사물의 세계에 불과하다.…
오피니언 문화와 삶 포도주를 위한 변명 안희곤 사월의 책 대표 프랑스에서 오래 공부하고 돌아온 친구는 와인을 늘 ‘포도주’라고 불렀다. 그 말이 우스워 들을 때마다 타박을 했지만, 친구는 프랑스에서 부르던 대로 ‘뱅’이라 말하기도 그렇고 영어 이름을 쓰기도 싫었을 테니 ‘포도주’를 택했을 것이다. 하긴 포도로 만든 술을 포도주라고 하는 게 무슨 문제인가. 그러나 친구가 “한국 돌아와서 사람들이 너무 비싼 포도주를 아무렇지도 않게 마시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한 것을 봐서는 뭔가 반감이 들었던 게 틀림없다. 좋은 레스토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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