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기사 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전체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교육 역사 취재 리뷰 국제 환경 우주 만물 신변 잡기 만평 만화 교습 강좌 이너뷰 정체 불명 [국제]프랑스라는 이름의 파라다이스 15: 파리시 집세 상한가 도입을 환영하며 2015-07-14 10:33 추천3 비추천0 2015. 07. 14. 화요일 아까이 소라 올해 초 샤를리 엡도 사건이 터졌고, 나는 쿠아시 형제에 대해 글을 썼다. 그 글에 누군가 내게 “돈 많은 집에 태어나서 고생한 번 안 하고 프랑스 건너가서 유학 중이니까 그런 배부른 얘기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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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4. 08. 수요일 아까이 소라 비가 쏟아지다 멎었다. 파리는 4월에 가장 아름답다는데, 그 말이 무색하게 2015년 4월의 파리는 아직 겨울의 회색빛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며칠 전에는 대기오염이 심하다며 파리지역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했다. 원래는 주말에만 잠시 하려던 거였는데, 오염 정도가 생각보다 심했는지 무료 운행을 하루 더 연장했다. 이런 점은 한국이 배울 만 하다. 시스템으로 강제하는 것보다 유도하는 법. 단, 대부분의 파리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정기권을 사용하기에 별 이득은 없었을 게다. 더욱이…
2015. 01. 12. 월요일 아까이 소라 사이드, 그리고 쉐리프 쿠아시 <샤를리 엡도> 테러를 벌인 쿠아시 형제(왼: 동생 쉐리프, 오른: 형 사이드) <샤를리 엡도>에 대한 테러 이후 도주하다가 끝내 인질극 끝에 숨진 사이드와 쉐리프 쿠아시 형제. 이 중 동생인 쉐리프 쿠아시(Cherif Kouachi), 일명 아부 이센(Abou Issen)은 이미 당시 이라크의 알카에다와 관계를 맺고 있던 '뷔트 쇼몽 네트워크', 일명 '파리 19구 네트워크' 일원으로 활동하다가 2005년 시리아로 도망가기 직전에 체포되어 2008년에 징역…
2014. 02. 28. 금요일 프랑스특파원 아까이 소라 2014년 2월 23일 황금 같은 일요일 아침. 전날 마신 맛난 와인을 그리워하며 오늘은 무엇을 하며 쉴까 팔자 좋은 고민을 하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명치 쪽이 더부룩하고 무거워져 왔다. 체했거니 싶었다. 혼자 유학생활을 하는 필자에게는 흔한 일이다. 서랍장을 살펴 보니 소화제도 없기에 그저 손을 땄다. 어라? 아무 느낌이 없는 거라. 그래서 열 손가락을 다 따 봤다. 그래도 아무 느낌이 없다. 등을 두드리고 싶었지만 혼자서는 도달할 수 없는 경지이기에 애꿎은 배만 자꾸…
2014. 01. 15. 수요일 프랑스특파원 아까이 소라 식도락의 나라, 프랑스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것 중 대표적인 것 한 가지가 아마도 음식일 듯. 식도락으로 유명한 나라라 하면 아시아에 중국이 있다면 유럽에는 프랑스가 있어. 이원복의 <먼 나라 이웃 나라>에서 이를 두고 프랑스의 다양한 기후 및 토양과 자연환경 덕분이라고 했던 걸 읽은 기억이 나네. 프랑스라는 나라 자체가 워낙 여러 문화의 교류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 뭐 모두가 그렇다니까 그렇다 치자. 프랑스, 식도락의 나라 맞다 쳐. 그런…
2013. 11. 19. 화요일 아까이 소라 위험하고 찌질한 유혹 2 - 실전 편 잠시 휴식 차 런던에 다녀 왔어. 파리에 비해서 넓고 깨끗하더라. 어쩌면 파리는 (특히 지하철은) 서유럽에서 가장 더러운 도시일 지도 몰라. <위험하고 찌질한 유혹>을 쓰고 있어서 그런가? 특히 프랑스에서처럼 길 가는데 붙들고 수작 거는 놈팡이들이 없는 게 참 인상적이더라. 아니라고? 런던에도 있다고? 뭐, 있겠지. 남자와 여자가 있는데, 혹은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가 있는데 수작이야 어디든 없겠어. 한국에서도 길거리 헌팅이라는 게 존재하는데.…
13세기, 원의 심각한 수탈로 인해 무역이 박살 나 있었다. 13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원과 고려의 관계가 변화하면서 육로를 경유한 민간상인들의 활동이 재기되었고, 14세기 전반에는 더 많은 고려 상단이 교역에 앞다투어 뛰어들었다. 이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료가 <노걸대>다. 근세 몽골어 교본 노걸대(조선시대) <노걸대>는 교역을 위해 원제국을 방문하던 상인들의 언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려 정부가 직접 찍어낸 회화용 교습서였다. 요즘식으로 하면 '쉽게 배우는 몽골말(상인 편)'쯤 되겠다. 왜 '상인' 편인고 하니, 이 책의 구성이…
위 지도는 우리가 국사 교과서에서 익히 보아오던 고려에 대한 이미지 중 하나다. 여요전쟁 이후 전성기를 구가하던 고려는 금의 침략부터 조금씩 기울지만 때로는 송-요-고려로, 때로는 송-금-고려로 동아시아 삼각관계를 이루며 누가 누가 더 호구인가 기를 쓰고 눈치 게임을 해왔었다. 이때에 고려의 장사꾼 속성은 제법 빛을 발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드라마에서처럼 벽란도에 아라비아 상인들이 매일 매일 돗자리 깔고 장사한 건 또 아니지만. 그런데 기나긴 대몽항쟁 이후 충숙왕, 충렬왕, 충선왕 등 충 시리즈 왕 시절의 교과서적 기술은…
기사 기사 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전체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교육 역사 취재 리뷰 국제 환경 우주 만물 신변 잡기 만평 만화 교습 강좌 이너뷰 정체 불명 [국제]남중국해 영유권 재판 승소 기념, 우리와 너무 닮은 필리핀 근현대사 7 : 필리핀인이 먼저! 2016-07-13 14:44 추천7 비추천0 민족주의 십자군의 출정 그리고 1957 대선 1956년 11월 15일, 렉토가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다. ‘민족주의 십자군’이라고 불리는 운동의 시작이었다. 야심찬 기세와는 다르게 그를 지원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으며…
기사 기사 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전체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교육 역사 취재 리뷰 국제 환경 우주 만물 신변 잡기 만평 만화 교습 강좌 이너뷰 정체 불명 [국제]우리와 너무 닮은 필리핀 근현대사 6 : 친미주의자 vs 기회주의자 2016-06-28 16:01 추천7 비추천0 1952년, 미국은 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필리핀에 토지개혁을 주문한다. 1947년 군정 하에서 일본의 토지개혁 모델을 그대로 적용하려고 했다. 소작농들의 토지의 소유와 소작권을 보호하고 Huk. 게릴라들의 투쟁의지를 꺾겠다는 의도였다.…
로하스(Roxas:독립 이후 필리핀 초대 대통령)정부는 Huk. 게릴라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잇따른 군사작전의 실패와 경제적 실패는 사태를 갈수록 악화시켰다. 48년도에 이르면 필리핀 70여 개 주중 25개 주가 반군에 통치하에 있었고 HMB(Huk.와 PKM 무장병력이 합세한)는 6개 사단규모의 병력을 가지고 있었다. 정작 이 사태를 촉발시킨 로하스는 48년에 4월 17일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그의 후임으로 부통령인 Elpidio Quirino(엘피디오 퀴리노)가 권력을 이어받게 된다. 퀴리노는 이미…
기사 기사 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전체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교육 역사 취재 리뷰 국제 환경 우주 만물 신변 잡기 만평 만화 교습 강좌 이너뷰 정체 불명 [국제]프랑스라는 이름의 파라다이스 16 : 프랑스에서 아시안으로 살아남기 2016-09-06 12:29 추천7 비추천0 폭력을 멈추라 자유, 평등, 박애가 다 무슨 소용인가 9월 4일 파리에서 있었던 중국인들의 시위 장면 출처 : <르몽드>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글을 써 내는 것은 당연히 어려운 작업이다. 그런데 그 중에서 프랑스어는 특히나 지랄맞다.…
2013. 10. 23. 수요일 아까이 소라 위험하고 찌질한 유혹 2013년 9월 10일 오후 1시. 기차는 생 드니 지역을 지나 종착지 파리 북역에 도착한다. 짐을 챙기느라 다른 승객보다 조금 늦게 내린 나는 부랴부랴 발걸음을 재촉한다. "마드무아젤, 떼 졸리! (어이 아가씨, 예쁜데?)" 어눌한 사내의 말투가 귓가를 스친다. 다른 때 같으면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지나칠 테다. 이미 10년 전, 어학연수로 프랑스에 머무르면서 이런 식으로 응수해 주다가 강간당할 뻔 한 경험이 있다. 혹자는 아니라고 할 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내게…
2013. 10. 10. 목요일 아까이 소라 작업의 정석 en France ‘글로벌’하네, 낭만의 나라 프랑스! 시작하기에 앞서 재미있는 동영상이 있어서 함께 공유하려고 해. 캐나다에서 만든 “Picking up girls speaking French (불어로 말하면서 여자한테 작업 걸기)”라는 제목의 동영상. 한국어로 되어 있지 않지만 반응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야. 프랑스를 상징하는 바게뜨를 두 개 들고 온갖 여자들한테 작업을 거는 놈팽이1 출처 : youtube 동영상을 보면(… 안 봤냐?) 알겠지만, 이놈 자식이…
2014. 08. 05. 화요일 행방불패 에너지전환 편집부 주 이 글은 행방불패에서 납치되었습니다. 지난 기사 원전 마피아계의 대부들(godfathers) <1> 원전 마피아계의 대부들(godfathers) <2> 후발주자 프랑스 날개를 달다 제2차 세계대전 전 원자력 연구에서 제일 앞서 있었던 프랑스는 전쟁의 피해를 가장 크게 받았어. 어렵사리 노르웨이의 중수를 입수하여 핵분열 연쇄반응에 성공하고서도 연구진과 중수를 영국으로 보내야만 하는 아픔이 있었지. 한마디로 숏된 거야.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 캐나다를 방문한 드골은…
2014. 07. 25. 금요일 행방불패 에너지전환 편집부 주 이 글은 행방불패에서 납치되었습니다. 지난 기사 [원전 마피아계의 대부들(gotfathers) <1>] 대영제국, 부시의 푸들이 되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영국은 흑연감속가스냉각로를 개발해 국내에 44기의 원전을 짓지만 수렁에 빠져 허덕이다가 결국 1970년대 말 백기 투항해. 사실 영국은 미국보다 먼저 핵무기를 손에 넣을 기회가 있었어.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인 1939년 9월, 독일의 과학자 루돌프 파이알즈와 오토 프리쉬가 영국으로 망명하는데, 얘들이 순수한…
2014. 11. 10. 월요일 견인차 지난 기사 <시즌1> [1. 상어 편] [2. 돌고래 편] [3. 점박이 하이에나 편] [4. 까마귀 편] [5. 방울뱀 편] [6. 견공 편] [7. 박쥐 편] [8. 수리부엉이 편] [9. 바다악어 편] [10. 인간 편] [11. 북극곰 편] [12. 문어 편] [13. 검은 코뿔소 편] [14. 캐나다 구스 편] [15. 시베리아 호랑이 편] [16. 하마 편] [17. 닭 편] [18. 돼지 편] [19. 황제펭귄 편] [20. 말 편] <시즌2> [1. 붉은 여우 편]…
2014. 06. 18. 수요일 메이비 지난 기사 반 백년의 짝사랑 - 당신을 사랑합니다. 1982년 삼성그룹 <1> 반 백년의 짝사랑 - 당신을 사랑합니다. 1982년 삼성그룹 <2, 上> 반 백년의 짝사랑 - 당신을 사랑합니다. 1982년 삼성그룹 <2, 下> 일단 반도체 관련 백그라운드 스토리를 보고 시작할까? 삼성이 남기고 싶어서, 남겨야만 해서, 남기려고 만든 스토리니깐 결국 역사에 이렇게 남을 거야. 거니제가 반도체 '합시다' 그랬대. 그리고 병철씨는 '올인' 했고. 책에도 했다고 써있고, 언론도 했다고 인정했는데 반박할…
[역사]반 백년의 짝사랑 - 당신을 사랑합니다. 1982년 삼성그룹 <2, 下> 2014-05-28 09:48 추천4 비추천-2 2014. 05. 28. 수요일 메이비 지난 기사 반 백년의 짝사랑 - 당신을 사랑합니다. 1982년 삼성그룹 <1> 반 백년의 짝사랑 - 당신을 사랑합니다. 1982년 삼성그룹 <2, 上> 이 글을 쓰기 전 거니제의 위독상황도 터지고, 더불어 삼성그룹사에 관한 여러 기사들도 주르르 나오는 바람에 조금 김이 빠졌네. 그래도 그 기사들과 난 바라보는 방향이나 감정이 다르니, 내 멋대로 글은 계속 되는 거지.…
2014. 05. 19. 월요일 메이비 지난 기사 반 백년의 짝사랑 - 당신을 사랑합니다. 1982년 삼성그룹 <1> 1982년까지의 삼성을 기록한 '재벌 25시', 이 책을 볼 당시에는 그저 무협지같은 느낌이었으나 읽어볼수록 이병철처럼 대차게 세상에 진출해서 성공한 사람이 되면 인생 상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후로는 크면서 이래저래 세상을 알아가고 내 머리 속을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 가끔 책을 들여다보고 할 때마다 조금씩 생각도 바뀌고 공감되는 부분도 달라지고, 그랬지. 여러 번 심경 변화를 겪어서 그런지 이번…
2014. 05. 12. 월요일 메이비 어릴때였어. 1980년대 중반의 내가 읽었던 책들은 상당히 많은 분량의 '선데이 서울'을 포함해서 만화책이 2만 권 쯤? 성경 정독을 세 번 쯤 했고 그마저도 해답도 없고 지겹기도 해서 역사에서 배우자며 한국사에 손을 댄 게 중2 때 쯤인데 그때 한국사의 진도 나감이 마치 입에 재갈 걸고 트레일러 끄는 기분이라서. 어디선가 모여진 책들, 아는 집들이 서울 쪽으로 엑소더스할 때 버리고 가는 짐 속에서 골라왔거나, 혹은 아버지가 장거리 이동 시에 사모았던 것들 몇 권 속에서 지루함을 쉬어갈 수…
2014. 08. 20. 수요일 에너지전환 지난 기사 원전 마피아계의 대부들(godfathers) <1> 원전 마피아계의 대부들(godfathers) <2> 원전 마피아계의 대부들(godfathers) <3> 변방에서 피어난 들꽃, 한국 울나라 사람들에게 원자력은 어떤 이미지일까? 국제원자력기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울나라 사람들의 원자력 지지도는 단연 세계 최고래. 게다가 정몽즙이 핵무장 하자고 그럴 때쯤 여론조사에서는 울나라의 핵무장 지지율이 3분의 2 정도 나왔대. 처음 원자력은 희망과 힘의 상징으로 다가왔지. 1945년…
종합 경계 시스템 풀가동 주의) 토끼의 귀는 아주 민감하고 연약한 기관이므로 결코! 네버! 토끼 귀를 잡고 토끼를 들어서는 안 됩니다. 그건 사냥꾼들이 토끼 죽이고 들어 올릴 때 쓰던 방법입니다. 토끼를 귀만 잡고 들어 올리는 것은 사람 콧구멍에 손가락 끼워 들어 올리는 것과 비슷한 고통이라고 합니다. 토끼를 들 땐 놀라지 않게 조심스럽게 앞발과 엉덩이, 뒷발을 다 안정적이게 받히고 들어 올리도록 합시다. 4. 토끼굴 루이스 캐럴이 지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이야기에서 앨리스는 토끼를 따라 굴로 기어들어 갔다가 이상한 세계에서의…
2014. 08. 05. 화요일 견인차 안녕하세요. 여름이 한창입니다. 요즘에는 덥고 더워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다가 샤워를 하면 수건으로 말리자 마자 다시 땀이 생성되는 마법을 경험 할 수 있어요. 여름이 힘든 이유는 밤에도 낮처럼 더운 열대야도 큰 이유 중 하나지만, 다른 하나는 역시 잠이 들만 하면 귀 옆에서 왱알왱알 하면서 나의 피 같은 피를 빨겠다고 달려드는 모기색히들 때문이죠. '내가 오늘은 네년을 잡고 자겠다!!'고 벼르면서 벌떡 일어나서 불을 켜면 거짓말 같이 사라지는 마법. 그리고 또 누우면 또 왱알왱알... 이걸 몇…
2014. 07. 23. 수요일 견인차 안녕하세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사람들, 동물들도 그늘에서 벗어나기 싫어질 정도로 날이 뜨거워 졌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게으르게 어디 시원한 데 느긋하게 누워서 책이나 읽으며 하루를 보내고 싶지만, 실제로 그랬다가는 바로 미친듯이 돌아가는 인간 세상에 한참 뒤쳐져 버리게 됩니다.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살라는 말을 항상 듣지만, 왠지 그랬다가는 죄 짓는 기분도 들고, 실제로도 과제나 수업에 뒤쳐질까봐 두려워서 여유라는 말은 항상 뒷전에 미뤄두고 바쁘게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4. 07. 14. 월요일 견인차 안녕하세요.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죄송합니다. 어쩌다 보니 말도 없이 근 두 달을 쉬어버렸습니다. 핑계를 대자면 수명을 전부 싸그리 다하고 더 짜내다가 장렬히 운명하신 7.5년된 저의 노트북, 그리고 노트북 하나 배송하는데 꼬박 한달이 걸리는 외지에 살고 있는 저의 부족함입니다. 엉엉. 그럼에도 기다려 주신 여러분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세계인의 축제 브라질 월드컵이 독일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사실 저는 축구에 그닥 크게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지구촌 축구 대회라는 게 참 재미있습니다.…
2014.05.07. 수요일 견인차 안녕하세요? 또 일주일이 홀랑 지나갔네요. 평소 같으면 한 주를 '이번 주는 무슨 동물을 쓸까?' 하며 이 사람 저 사람들에게 의견을 묻고 이것 저것 조사하며 보냈을 텐데, 2014년 4월의 마지막 주이자 5월의 첫째 주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5월이 가정의 달이라는 것이 올해만큼은 끔찍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멘탈을 챙기고 정신 바짝 차려야 할 때가 다가왔다는 것 또한 느낍니다. 그럼 오늘은 인간과 많이 닮은, 또 정말 닮지 않은 동물에 대해 알아 볼까요? 1.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2014.04.28. 월요일 견인차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바쁘게 보내며 2주나 휴재하고 거의 2주 내내 수면부족으로 지내다가 일을 끝내고 이틀 정도 자고 일어나서 "으쌰! 글을 써볼까!" 하고 컴퓨터를 켰더니 한국이 뒤집어졌더군요. 스스로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저는 한없이 감정적인 사람입니다. 하지만, 언어적으로 스스로 안타까울 정도로 표현력이 부족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인간들에 비해 감정적이기보다는 본능적인 행동을 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설치류들 등 작은 초식동물들은 새끼를 낳고도 양육할 환경에…
2014. 03. 31. 월요일 견인차 얼마 전 지인이 저에게 쇼킹한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있잖아 요즘 애들, 제인 구달이 누군지 모른다?”라는 실로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주변인에게 했더니 반응이, “ㅇㅇ… 그래서 제인 구달이 누군데?” “ㄴ밍러히럼ㄴㄹ이러!?!?!?!?!!????? 저명한 동물학자로 인간이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을…….” “뭐 그런 사람 학계마다 한 명씩은 있잖아. 어떻게 그걸 다 알아. 관심 없어.” 하아, 약 5명의 인터뷰 결과, 이번 주제는 제인 구달 박사님이 되셨습니다. 제가…
2014. 03. 24. 월요일 견인차 동부 회색 캥거루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여기저기 봄의 기운이 물들고 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대한민국 남부 쪽은 벌써 꽃이 피고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개나리, 진달래, 벚꽃, 길가에 꽃이 부끄부끄 하면서 슬그머니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는데, 정말 보고 싶습니다. 벗뜨, 이건 북반구의 사정이고, 남반구는 전에 없던 폭염으로 아주 고생했다고 합니다. 가뭄도 심했고, 산불도 많이 나서 사람도 동물들도 많이 고생한 여름이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호주! 하면 생각나는 캥거루, 그 중에도 짱큰 회색…
2014. 03. 17. 월요일 견인차 Neil deGrasse Tyson - The Most Astounding Fact 겨울이 슬슬 끝자락을 보이고 있는 3월입니다. 이제 밖에 나가도 안경에 성에가 끼지 않아 소소히 기쁜 견인차 입니다.(방금 성애라고 읽으신 분들 찬찬히 다시 읽어 보세요.) 여러분의 지난 한 주는 어땠나요? 뭔가 기억에 남거나 특별한 일 혹시 없었나요? 저는 Neil deGrasse Tyson이라는 유명한 천체물리학자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대학교 한 블럭을 돌아서는 줄에 서서 제가 들어갈 때까지 연설장이 다…
2014. 03. 10. 월요일 견인차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휴재한 한 달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어요. 더 쉬다 못해 아주 그냥 쭈-욱 쉬고 싶…지는 않습니다. 기다려 주신 여러분, 흔쾌하게 쉬도록 허락해 주신 딴지일보 편집부 여러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 어릴 때 TV나 영화에서 지나치듯 봤는데 두고두고 너무 무서워서 나이 스물 더 먹고도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해 지는 괴물이라든가, 귀신이라든가, 요괴라든가, 이런 상상 속의 대상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내용은 기억 안 나지만, 어릴 적에 TV에서 본 흰머리에…
기사 기사 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전체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교육 역사 취재 리뷰 국제 환경 우주 만물 신변 잡기 만평 만화 교습 강좌 이너뷰 정체 불명 [교육]평화샘 프로젝트 프롤로그: 아파트를 탈출하다 2016-09-21 16:18 추천4 비추천0 산책로 아래에 있는 신축 주택 단지에 터를 잡고 산 지 어언 4년. 우리 부부가 평생 번 돈 + 앞으로 5년간 벌 돈 + 부모님들이 노후자금으로 꼬불쳐놓은 돈 + 우리 아이들 돌, 백일 등등에서 받은 아이들 돈을 모두 꼴아 박아서 '마당이 있는' 집을 마련했다.…
2014. 07. 08. 화요일 메이비 지난 기사 반백 년의 짝사랑 - 당신을 사랑합니다. 1982년 삼성그룹 <1> 반백 년의 짝사랑 - 당신을 사랑합니다. 1982년 삼성그룹 <2, 上> 반백 년의 짝사랑 - 당신을 사랑합니다. 1982년 삼성그룹 <2, 下> 반백 년의 짝사랑 - 당신을 사랑합니다. 1982년 삼성그룹 <3> 반백 년의 짝사랑 - 밑장 빼도 패 바꿔도 언제나 승자!! 1982년 미원그룹 대우그룹 물건을 써 본 기억이 없어. 선풍기 이후로 삼성도 쓰지 않았거든. 온통 럭키금성 제품으로 통일된 집안에서 자랐고,…
2014. 07. 01. 화요일 메이비 지난 기사 반 백년의 짝사랑 - 당신을 사랑합니다. 1982년 삼성그룹 <1> 반 백년의 짝사랑 - 당신을 사랑합니다. 1982년 삼성그룹 <2, 上> 반 백년의 짝사랑 - 당신을 사랑합니다. 1982년 삼성그룹 <2, 下> 반 백년의 짝사랑 - 당신을 사랑합니다. 1982년 삼성그룹 <3> 삼성이 마음먹고 융단폭격 까서 못잡은 유일한 기업. 정, 관계와 폭력조직까지 동원해도 못이긴 유일한 사업분야. 야만의 시대, 이기면 장땡이던 시절이라 삼성한테 한참 유리했는데, 새로운 부문에 진출해서 기존…
2014. 07. 15. 화요일 행방불패 에너지전환 편집부 주 이 글은 행방불패에서 납치되었습니다. 일란성 쌍둥이의 탄생 울 정부도 화석연료에 기반하고 있는 현재의 에너지 체제가 바뀔 수밖에 없다는 건 잘 알고 있어. 그래서 차세대 에너지 체제의 주역을 찾고 있지. 아니 찾았어. 그게 뭘까? 두~둥~~ 그러췌~ 바로 원자력! 정부의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전력설비 중 용량 기준으로 20.7%인 원자력발전을 2035년까지 29%로 늘릴 계획이야. 이걸 전력수요 예측으로 따져보면 현재 가동 중인 23기의 원자로에다 새로 지어야…
2014. 10. 02. 목요일 견인차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21세기는 정보 통신과 교통의 발달로 사람들의 삶은 편해졌고 빨라졌으며 다채로워 졌습니다. 특히 정보통신, 인터넷의 발달은 오늘도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어떨 때는 중동의 봄과 같은 사회 시스템 자체의 변화를 일으킬 정도로 큰 파동의 주역이 되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지구 반대편의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보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보편적 리포트의 서론) 또한 덕분에 제 과제도 늘었죠. 주말에도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되니까 주중에도 주말에도 과제 &…
2014. 09. 04. 목요일 견인차 어느새 여름이 다 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쌀쌀해진 날씨도 날씨지만, 점점 다른 색으로 변해가는 초목들을 보면 '아, 정말 이번 한 해도 금방 지나가는구나' 생각을 합니다. 하루하루 다시 추워지는 날씨에 이번 겨울은 당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하는 두려움도 앞서지만, 부지런히 살을 찌우며 씩씩하게 월동준비를 하고 있는 동물들을 보면 반성도 하게 됩니다.(견인차님은 현재 캐나다의 졸라 추운 동네에 거주중입니다. - 편집부 주) D사의 요리사 R모씨 쥐!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이번에는 제목이 스포일러인 글을 써보려고 한다. 이 글의 주제는 '우리 아이들이 방관하지 않도록 가르치자'이다. 1. 방관자 효과와 괴롭힘의 원 괴롭힘이 일어났을 때, 보통은 괴롭힌 사람과 괴롭힘 당한 사람으로 나누어서 생각하게 된다. 괴롭힌 사람을 가해자라고 하고 괴롭힘 당한 사람을 피해자라고 한다는 것을 모를 사람은 없을 것이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런데 공동체 내의 괴롭힘이나 따돌림, 왕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단순하게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누면 뭔가 좀 부족하다. 우선,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누어서는 예방 프로그램을 만들…
기사 기사 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전체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교육 역사 취재 리뷰 국제 환경 우주 만물 신변 잡기 만평 만화 교습 강좌 이너뷰 정체 불명 [교육]평화샘프로젝트 1 : '관계적 폭력'을 아십니까 2016-10-12 10:50 추천3 비추천0 1. 미궁속의 아이들 내 개인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려 하다보니, 수 십년간 진행된 많은 연구와 이론적 배경에 의해 만들어진 평화샘 프로젝트가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나불거리다가 잘못 전달될까 싶어 내가 실천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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